왜 난 아직도 필름을 갈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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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어제 퇴근길에 생각해봤어요..



전 아직도 기회만되면..수동필카 들여서 필름 몇통챙겨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종종들죠..



아..더 편하고 좋은 디카가 있으면서 왜그럴까..곰곰히 생각해보니..



전..필름 사진을 찍고싶은게 아니라..



필름으로 사진찍을때..로 돌아가고싶은거네요..



그때는 시간만 나면 필름 두세통 들고나가서 후다닥 찍고오고..



맘에드는 사진없으면..7시간 산타고 돌아댕기며..맘에드는거 나올때까지 찍고..



힘든지도 모르고..그저 좋은사진하나 뽑아보겠다고..그리 돌아댕기고..



사진 잘뽑으려고..깜깜할때 암실들어가서 깜깜할때 나오기도하고..



뭐..



생각해보니..그때의 열정이 그리운거네요..



요세는 참..



사진생활이 시들..한거 같네요..



변명같지만..일하기 바쁘고..피곤하고..ㅠㅠ



아..ㅠㅠ



사진찍고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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